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

© 2025, 『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 비룡소
제목: 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
저자: 김예은 글·그림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25. 06. 09.
서평: 김민진(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사각사각 그림책상은 비룡소 출판사가 우수한 국내 그림책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사각사각 제4회 그림책 상 대상에 『떼굴떼굴 사르르 사르르』가 선정되었다. 상이 의도하는 바와 같이 젊은 작가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강렬한 색감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빛을 발한다.
어느 날 바람이 꼬리에 묻혀 온 알록달록 색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하얀 알의 성장 이야기다. 색 처리가 제한되고 흰색, 회색으로 단순하게 처리된 표지 그림은 묘하게 아이들의 시각적 집중력을 이끈다. 하얀 알이 사과밭, 호박밭, 아기오리, 애벌레, 블루베리 덤불 등 새로운 대상과 색을 만나는 이야기 구조는 어린아이들이 이야기 흐름을 쉽게 따라가게 하고 다음에 누가 색을 나누어줄지 상상해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강렬하게 대비되는 색감이다. 2~3세 아이들은 색의 차이에 관심을 보이고 선호를 나타내기도 한다. 특정 색의 옷만을 입겠다거나 입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아이 때문에 곤란한 적이 한두 번은 우리 모두에게 있을 것이다. 색에 대한 이해는 인지, 언어 그리고 정서발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색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대변하는 수단이 되며, 그림이나 놀이를 통해 내면을 표현하는 데 활용되기 때문이다. 하얀 알이 만나게 되는 사과, 호박, 아기오리 등이 빨강, 주황, 노랑 등 강렬한 색감으로 묘사되어 아이들에게 감각적인 즐거움과 집중을 끌어낸다. 3, 4세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실제 아이 주변 색을 찾아보기도 하고 색에 대한 아이의 느낌을 이야기 나누어보는 즐거움도 꼭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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